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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지난해 원주MBC의 단독 보도로 드러난
평창군 공무원 뇌물 수수 사건.

이미 상하수도사업소 관련 공무원
2명이 구속됐는데요..

경찰이 오늘(15) 추가로 상하수도사업소를
압수수색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구속된 상하수도사업소장의 후임도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가
포착된 겁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

파란 박스를 든 경찰들이 사무실로 진입합니다.

사무실 책상에는 경찰이 요구한
자료들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경찰은 자료를 압수수색 목록과 대조한 뒤
박스에 담습니다.

지난해 원주MBC 단독 보도로 드러난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공무원들의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이
이뤄진 겁니다.

◀ st-up ▶
"관련 공무원 2명이 구속된 데 이어, 추가 압수수색까지 진행되면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서류는 민선 7기 시절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만들어진 자료들로
김 모과장이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만들어졌습니다.

김 과장은 수 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지모 과장의 후임으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맡았는데,

같은 민간업자에게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관련 서류는 물론
김 과장의 개인 휴대폰도 압수했습니다.

평창군은 전임 군수 시절의 비리 수사로
현안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 SYNC ▶평창군 관계자
"지금 휴대폰이 안 돼서 (휴대폰도 가져가셨죠?) 네 휴대폰이 없으니까 (연락이) 안 됩니다. 휴대폰이 없어서 저희도 연락이..."

앞서 2명이 같은 혐의로 구속된데다
뇌물을 제공한 민간업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추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뒤, 김 과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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